이야기는 두 명의 한심한 친구에서 시작해요. 로이드와 해리는 속으로는 착하기 그지없지만, 머리는 조금 나사가 빠진 듯한 캐릭터죠.
로이드는 리무진 운전사로 일하다가 멋진 여성 메리를 만났어요. 그는 메리가 두고 간 서류 가방을 찾아 아스펜까지 전달하기로 결정했어요. 해리는 로이드의 친구로, 개조한 개 운송용 차를 가지고 있는데, 그 차로 로이드와 함께 먼 여정을 떠나요.
그런데 메리의 가방에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답니다. 요술처럼 열리는 그 가방 속에 든 건 바로 엄청난 현금! 로이드와 해리는 우연히 현금을 발견하고, 그 돈으로 호화로운 삶을 잠시 경험해요.
이 여정은 순탄치 않았죠. 장거리 국도를 가로질러, 과속 단속 경찰까지 만나며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을 겪어요. 하지만 우리의 두 바보는 재치 있게 모든 일을 해결하죠.
영화를 볼 때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은 두 주인공의 어설픈 행동과 상황들 때문인데요, 특히 짐 캐리는 그의 전매특허인 고무 같은 표정 연기로 우리를 배꼽 잡게 만들죠.
또 다른 특징은 영화에 나오는 배경 음악이에요. 여행을 하는 동안 울려퍼지는 OST는 그 시절 노래들로, 우리를 추억의 바다로 데려가 줘요.
[덤 앤 더머]는 얼핏 보면 순진한 바보들의 어리석은 여행 같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인간의 순수함과 진실된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