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과 그 음악에 담긴 청춘의 열정, 이 두 가지가 만나면 정말 마법 같은 분위기가 퍼져나가죠. 1970년대의 록 음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그 시절을 살지 않았던 사람들마저도 그 시대로 데려가 줍니다.
올모스트 페이머스는 록음악을 사랑하는 윌리엄이라는 15살 소년이 스틸워터라는 밴드를 취재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성장과 모험을 그린 이야기에요.
감독인 카메론 크로우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년의 모습은 록 스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고도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주인공 패트릭 후짓을 비롯하여 빌리 크루덥, 케이트 허드슨, 프란시스 맥도맨드 등의 역할을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생생하고 인상적이에요. 특히 케이트 허드슨이 연기한 페니 레인의 캐릭터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루피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중요한 역할이죠.
이 영화에는 당시의 록밴드가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과 청춘의 아픔과 사랑,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잘 드러나 있어요. 더욱이 올모스트 페이머스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대사를 자랑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40대의 우리들도 한 때 꿈꿔봤던 록스타가 되고 싶었던 그 때, 그 시절의 열정을 떠올리게 되죠. 아마도 이 영화를 보면서 청춘의 향수와 함께 새로운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