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톤먼트"는 2008년 2월 21일에 상영이 종료된 영국의 드라마, 멜로/로맨스, 전쟁 장르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이안 맥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조 로라치와 세레나 크레스웰의 각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주요 배역은 키이라 나이틀리(Kiera Knightley)와 제임스 맥어보이(James McAvoy)가 맡았습니다.
영화는 1935년 영국에서 시작되며, 부유한 집안의 아름다운 딸 세실리아(키이라 나이틀리)와 집사의 아들이자 명문대 의대생인 로비(제임스 맥어보이)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어릴 때부터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서툴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두 사람은 어느 여름날 집안에서 사랑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세실리아의 동생 브라이오니의 오해로 로비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쟁터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후 세실리아는 로비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간호사로 일하게 되고, 로비 역시 세실리아를 다시 만나기 위해 단 하나의 일념으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 동안 전쟁의 혹독한 현실과 각자의 억눌린 사랑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어톤먼트"는 사랑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인간들의 운명이 어둠과 절망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영화는 전쟁의 잔혹함과 개인적인 갈등, 사랑과 소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아름다운 시각적인 표현과 감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